Radiohead - Daydreaming

폴 토마스 앤더슨 (이하 PTA)은 미국 상업 영화 시스템 안에서 <매그놀리아>, <인히어런트 바이스>,

<데어 윌 비 블러드>, <마스터> 같은 명작으로 미국 현대 사회의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감독이다. 그는 영화작업 이외에 피오나 애플, 조안나 뉴섬 같은 뮤지션들과도 뮤직비디오 작업을 해왔다.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인 조니 그린우드가 그의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마스터>, <인히어런트 바이스>, <주눈>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었다. 인연이 이어져 무려 5년 만에 컴백했던 라디오헤드의 신곡 ‘Daydreaming’의 뮤비를 PTA가 맡았었다. 필름 작업을 고집하는 그이기에 뮤직비디오도 35mm 필름으로 촬영되었고, 미국의 몇몇 선별된 극장에서 불시에 상영되기도 했다. 완벽주의자에다가 심오하고 난해한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PTA 감독과 라디오헤드가 만났으니 결과물도 절대 가볍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