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de Fire - The Suburbs
- Arcade Fire
- 2016년 11월 28일
- 1분 분량
영화 <그녀>, <존 말코비치 되기>로 잘 알려져 있는 스파이크 존즈는 영화감독이기 전에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먼저 유명했다. 저예산으로 위트있는 고퀄리티 비디오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소닉유스, 노토리어스 B.I.G., 다프트 펑크, 뷔욕, 케미컬 브라더스, 최근엔 카니예 웨스트까지. 그의 뮤직비디오도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진화를 거듭해 세련되어진 면이 없지 않지만, 인디감성은 그대로다. 스파이크 존즈는 친분이 두터운 록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의 앨범 <The Suburbs>에서 영감을 받아 28분짜리 단편영화 <신스 프럼 더 서버브>를 만들었다. 밴드 멤버들과 함께 쓴 시나리오는 도시 외곽에 사는 10대 소년의 삶이 폭력으로 무너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케이드 파이어의 ‘The Suburbs’ 뮤직비디오가 이 단편영화를 짧게 편집한 버전이다.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파이크 존즈의 영화 <그녀>에 아케이드 파이어가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되고, 2013년도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는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아케이드 파이어의 ‘Afterlife’ 뮤직비디오를 생방송으로 연출해 전 세계에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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